NH투자증권은 20일 LG이노텍(132,5004,000 -2.93%)이 중국 복주법인을 처분한 것은 핵심 부문에 대한 투자 여력이 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LG이노텍은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인 정리 일환으로 복주법인을 452억5620만원에 처분했다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거래금액은 134억원.

김혜용 연구원은 "복주법인의 주력 생산 제품은 리드프레임 부품"이라며 "최근 반도체 칩 집적화로 패키징 방식이 바뀜에 따라 리드프레임 수요는 크게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의 리드프레임 매출은 2012년 820억원에서 지난해 480억원까지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분관련 손실이 110억원 가량 발생하지만, 법인세 혜택을 고려할 때 실질적 손실은 10억원 이하일 것"이라며 "이번 처분이 회사 주당순이익(EPS) 전망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사업구조조정으로 핵심 부문에 대한 투자 여력이 늘어났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결정이라고 김 연구원은 진단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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