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0일 효성오앤비(11,5501,250 -9.77%)의 4분기 실적(6월 결산법인)이 예상치에 못미쳤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낮춰잡았다.

하태기 연구원은 "6월 결산법인인 효성오앤비의 4분기 매출은 11.5% 감소한 148억원, 영업이익은 0.2% 증가한 36억원에 그쳤다"며 "부산물퇴비 인수합병으로 인한 유기질 비료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기질 비료 매출은 연간으로 6% 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부산물 비료 매출이 예상치(80억원)보단 적었지만 54억원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는 경기 부진으로 소비자들이 가격이 비싼 유기질 비료에서 부산물 비료(퇴비)로 구입대상을 바꾼 결과라는 게 하 연구원의 분석이다.
유기질 비료 1포 가격은 8040 원(정부지원금 2000 원)이지만 부산물 비료는 1포에 4050 원(정부지원금 1900 원)이다.

그는 "7월부터는 2016 회계연도에 진입하게 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수도권 신규 고객 개척 등으로 각각 1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또 화학 비료 수요는 감소하고 유기질 비료와 부산물 비료 고성장 추세는 지속되는만큼 효성오앤비의 장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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