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한 중국주(株)가 중국 증시 폭락 여파로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날보다 155원(4.54%) 내린 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이나하오란(7730 0.00%)은 300억원 규모의 사모 방식 전환사채(CB) 발행 결정 소식까지 전해지며 18.04% 급락하고 있다.

웨이포트(-3.99%) 차이나그레이트(86641 +4.97%)(-3.80%) 완리(4460 0.00%)(-3.45%) 에스앤씨엔진그룹(8196 -0.73%)(-3.64%) 이스트아시아홀딩스(52812 -2.22%)(-3.33%) 등도 3%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증시가 하루 만에 6% 넘게 폭락하자 국내 증시에서 '차이나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5% 내린 3748.1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낙폭은 보름여 만에 최대 수준이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전날 오전 역(逆)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시중에 12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지난해 1월 이후 단일 최대 유동성 공급 규모다.

시장은 이 같은 인민은행의 조치에 대해 위안화 절하가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당국의 조바심을 보여준 것이라며 부정적으로 해석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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