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9.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60원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85.00원보다 2.40원 상승한 것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가 진정세를 나타내며 중국 이슈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듯 했으나, 전날 중국 증시가 6% 이상 급락해 이날 아시아 통화들에 약세 압력을 가할 듯하다"며 "장중 역내외 위안화 환율의 움직임도 원·달러 환율의 장중 동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역내 환율은 중국 당국의 의도를, 역외 환율은 시장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어 양시장 모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판단이다.

전 연구원은 "이날 중국 증시 급락에 따른 한국 증시 영향과 외국인 자금 동향, 상단에서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는 당국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원·달러의 완만한 상향 시도가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83~1191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