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23,700200 -0.84%)은 18일 외부 변수가 진정되고 지수의 반등이 나타날 때까지 보수적인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증권사 투자전략팀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고, 코스피지수는 12개월 선행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1배 수준의 저평가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며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주 시행된 위안화 평가절하가 장기적으로는 한국 경제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역시 한국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다. 투자전략팀은 "미 중앙은행(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흥시장 전반의 글로벌 자금이탈 등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과 자금 이탈은 국내 시장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국내 기업들의 3분기와 4분기 실적 추정치가 지속적으로 하향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투자전략팀은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보수적인 전략이 최선"이라며 "업종별로는 중국 의존도가 낮은 순수 내수업종과 유틸리티 미디어 보험 등 경기방어 성격의 일부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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