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8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에 120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리인상을 전후로 1200원선을 중심으로 비교적 높은 구간에서 오르내릴 것"이라며 "일본 엔화 환율의 하락 압력과 중국 위안화 절하(환율 상승)의 틈생에서 원화 환율은 변동성이 다소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화는 단기적으로 급등에 대한 경계감과 중국의 위안화 절하 속도 조절 등으로 기간 조정을 거치겠지만, 전반적으로 대외 변수에 따른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75원, 4분기 1200원으로 상향 조정, 올해 연평균 원·달러 예상 환율도 기존 1123원에서 1143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중국 위안화는 경기연건과 정책 기조 등을 고려, 올해 연말까지 추가 절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나대투증권은 연말까지 위안화가 6.5~6.6위안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전후로 엔화는 타 아시아 통화의 방향과 다르게 전개돼왔다"며 "엔화의 경우 미국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9월 전후 달러화 대비 126엔 수준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점차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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