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8일 영원무역(28,700400 +1.41%)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영원무역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691억원, 매출은 29.8% 늘어난 4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화영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인 64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 매출이 역신장했지만 '스캇 스포츠'의 연결 편입 효과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OEM 부문도 생산법인 효율화와 스캇 스포츠의 성수기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인 15.4%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OEM 부문 매출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수기 진입과 기저효과로 OEM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반기 영원무역의 전체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36.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올려잡는다"며 "브랜드 사업으로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계절성 완화 및 기업 규모 확대를 감안해 매수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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