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사조산업(69,5001,200 -1.70%)이 2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춰잡았다.

김승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은 2793억원,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4.6%, 43% 줄었다"며 "이는 당초 추정치(매출 3536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원양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고, 명태 등 상품 매출도 감소했다"며 "고정비 부담은 늘어나 원양부문 영업적자가 확대된 것이 실적 부진의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관계사 지분 변동에 따라 하반기에도 사조산업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조산업은 올해 상반기 계열사별 지분 이동·매각이 빈번했다. 이로 인해 계열사 간 지분율에도 큰 변화가 발생했고, 향후 실적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관계기업투자손실' 등의 항목으로 세전이익·순이익에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사조대림의 매출·영업이익이 연결 실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사조산업 외형도 이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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