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자(2,581,00058,000 -2.20%)의 하반기 실적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5만원에서 155만원으로 대폭 내려잡았다.

이세철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6조6000억원에서 6조4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IM 부문 영업이익은 갤럭시노트5 등 신제품에도 불구하고 2분기 2조7600억원에서 3분기 2조2900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폰 실적 둔화 이유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고가 제품 내 경쟁 심화 때문"이라며 "중저가 제품 확대로 인한 평균판가 하락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모바일 D램 확대와 시스템 반도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도 "PC D램 가격 약세가 예상돼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8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낮춘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스마트폰 실적 둔화를 반영해 기존 26조3000억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하향했다.

IM 부문은 경쟁 심화로 인해 작년 14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올해 9조8000억원까지 쪼그라들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반도체 영업이익은 메모리 실적 개선으로 작년 8조8000억원에서 올해 13조80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라며 "시스템 반도체 경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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