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엠씨넥스(18,10050 +0.28%)에 대해 2분기 충격적인 어닝쇼크로 인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김현용 연구원은 "엠씨넥스가 2분기 중저가 스마트폰 부진으로 충격적인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이에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엠씨넥스의 올해 매출액은 5238억원, 영업이익은 41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대비 각각 4%, 16%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그는 "다만 2분기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하며 기대치를 웃돈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2분기 영업이익률(5.5%)이 전분기 대비로는 5.0%포인트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1.3%포인트 개선된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그는 "정보기술(IT) 부품업체의 평균 마진이 호황기 8~11%, 불황기3~6% 수준임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며 "올해와 내년 마진 수준은 8% 전후로 정상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매출 비중이 21.1%를 기록한 데 대해선 성장률과 비중확대 측면에서 모두 합격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핸드셋이 실적의 절대 변수지만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우호적인 업황이 기대된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자동차용 실적이 30% 이상 고성장 중인 점이 핵심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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