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8일 농심(315,5003,500 +1.12%)이 고급 면류 제품의 판매 호조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4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양일우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295억원,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8%, 145% 증가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69%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 기준에서 부문별로는 면류, 음료·상품류 매출이 작년보다 3.9%, 16.7% 증가해 견조했다"며 "반면 스낵 매출은 0.4% 성장해 1분기 15%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짜왕 등 고급 면류의 매출 증가와 원재료 가격 안정이 2분기 실적에 좋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농심 면류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61.8%로 8분기 만에 처음으로 작년보다 개선됐다. 2분기 짜왕 매출은 260억원으로, 전체 면류 매출의 8.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짜왕의 평균가격(ASP)이 일반면보다 60% 가량 높다"며 "이에 따라 짜왕이 농심 면류 ASP를 약 3.4%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하반기 이후 5% 수준의 ASP 상승 요인이 있고, 짜왕은 여름에도 판매가 크게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3분기 점유율은 63%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양 연구원은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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