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7일 동원시스템즈(44,700250 +0.56%)에 대해 포장재 업체 간 영업시너지가 강한 가운데 3분기 이후가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의 오소민 연구원은 "동원시스템즈의 2분기 실적 결과를 살펴보면, 포장재업체 간 규모의 경제 시너지와 고객 거래선을 공유하는 영업시너지가 예상외로 강하게 나타났다"며 "이는 하반기 전망도 기대되게 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전기대비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포장재 산업에 있어 추석, 연말이 포함돼 있는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성수기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동원시스템즈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16억원, 34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96.5%, 803.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400억원, 119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77.0%, 348.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동원시스템즈가 베트남 포장재 업체 인수합병(M&A)을 검토중"이라며 "현지 업체를 인수해 고품질을 경쟁력으로 영업할 경우 현지 포장재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베트남을 수출의 거점으로 삼아 주변 신흥국 국가향으로도 포장재 제품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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