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피에스텍(6,370310 +5.12%)에 대해 지난 2분기 깜짝 실적을 내놨다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안형준 연구원은 "피에스텍의 2분기 매출은 예상치를 23% 웃도는 147억원,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42% 상회하는 27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전력기기 생산량은 29만대로, 비수기에도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고 말했다.
비수기임에도 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한국전력에서 2200만세대를 대상으로 한 원격검침인프라(AMI) 구축을 위해 G타입 전자식전력량계 발주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이달 말에 약 850억원의 한전 전력량계 입찰이 예정돼 있어 결과에 따라 하반기 실적 추가 개선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지난해 경쟁사였던 LS산전이 올해 입찰을 포기한 상태며, 내년부터는 전력량계가 중소기업자간 경쟁품목에서 제외될 예정이라 피에스텍의 수주 환경은 더욱 유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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