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분기 한화(41,2501,150 +2.87%)의 자체 사업 실적이 한층 좋아졌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오진원 연구원은 16일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4143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고, 지배순이익은 예상과 부합한 154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화 별도 실적은 2분기 매출 1조3377억원, 영업이익 599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20.9%, 244.3% 늘어났다"며 "테크엠 합병 효과와 더불어 천무 프로젝트가 본격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는 지난 6월 24일 한화생명, 한화손보,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등 주요 계열사와 7월 1일부터 내년 말까지의 브랜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4개사의 총 거래금액은 785억원. 계약 예상금액이 50억원 미만으로 추정되는 기타 계열사 수취분을 포함하면 약 850억원대 이상 연간 수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연구원은 "브랜드 라이센스 수취와 방산을 중심으로 한 개별 이익 성장은 한화 자체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천무 프로젝트와 테크윈 합병 효과 등을 감안할 때 현금 흐름의 성장 방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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