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페이지/동아제약

동아제약 회장의 아들 강 모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동아제약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 모(51) 사장은 3월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관리실 직원의 노트북 컴퓨터를 던져 고장 낸 혐의(재물손괴)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동아제약 강 사장은 평소 이 병원에서 자주 건강검진을 받아 병원에 주차 등록을 해놓았다. 하지만 지난 3월 초부터 기존에 등록한 차량과는 다른 차를 타고 다녔고, 주차 관리 직원은 이 차에 무단 주차 경고장을 수차례 붙여놓았다.
동아제약 강 사장이 이에 항의하려고 이날 병원 주차 관리 사무실을 찾았지만 사무실엔 아무도 없었다. 결국 강 사장은 사무실에 있던 병원 직원의 노트북을 바닥에 던져 부수고 나왔다. 이 병원 주차 관리 직원은 계약직이고, 노트북은 병원이 업무용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최근 이용 차량을 바꾸면서 병원에 주차 등록 갱신을 몇 차례 요청했는데도 일 처리가 제대로 돼 있지 않은 데 화가 나 노트북을 부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동아제약 강 사장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하고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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