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위안화 추가 절하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전망에 장중 1990선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급반락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8포인트(0.61%) 오른 1987.5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1990.70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이날 1970선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 속에 1990선을 회복했다. 이후 중국의 위안화 추가 절하 소식에 코스피는 방향을 틀어 196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향후 추가 절하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며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

장샤오후이(張曉慧) 중국 인민은행 행장조리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위안화 환율은 실물경기를 반영할 수밖에 없으며 추가 절하 여지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외국인이 1099억원 순매도다. 개인도 40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만 819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으로는 1854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85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화학, 의약품, 건설업, 기계, 의료정밀이 2%대 오름세다. 유통업, 종이목재, 증권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은행, 금융업, 통신업 등은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84,4003,500 -3.98%), 아모레퍼시픽(338,0003,000 -0.88%), 삼성전자우(2,105,00046,000 -2.14%), 삼성에스디에스(243,00012,500 +5.42%)가 오름세다. 제일모직(136,5002,500 -1.80%)과 기아차(31,350150 +0.48%)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2,581,00058,000 -2.20%), 현대차(160,0002,000 +1.27%), 한국전력(35,8001,100 +3.17%) 등은 내림세다.

종목별로는 한국가스공사(50,000800 -1.57%)가 2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반면 코스맥스(153,500500 +0.33%)는 2분기 깜짝 호실적에 힘입어 13% 급등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9,38070 +0.75%)는 자회사 밥캣의 사전 기업공개(Pre IPO) 성공 소식에 3%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 만에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1.73% 뛴 729.6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0억원과 489억원 순매수다. 개인만 858억원 매도우위다.

나스미디어(72,5001,000 -1.36%)가 2분기 깜짝 실적에 7%대 급등하고 있다. 게임빌(63,3001,800 -2.76%)은 실적 부진에 이틀째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05원(1.18%) 내린 117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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