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113,5000 0.00%)가 환율 공포에 따른 주가 하락이 과도하는 분석에 반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43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3500원(2.22%) 오른 1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나투어는 중국 위안화 추가 절하에 따른 환율 공포로 8% 넘게 급락해 거래를 마쳤다. 환율 변동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LIG투자증권은 여행업종에 대해 최근 환율 변동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며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지인해 연구원은 "이번 조정은 호텔과 면세점 등 여행주의 인바운드(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여행객) 신사업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행주의 매출 비중은 아웃바운드(국내에서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가 90%라는 점에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행업종 최대 성수기를 맞아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일 기준 하나투어의 8월 패키지 예약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다음달 패키지 예약증가율도 20%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전날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까지 점진적인 레벨업이 가능한 여행주에 대해 이번 조정을 확실한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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