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3일 코스맥스(159,0007,500 +4.95%)에 대해 올 2분기 깜짝 호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달성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6만6000원을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38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83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94억7300만원으로 32.7% 증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영업이익과 매출은 시장 기대치인 114억원, 1358억원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국내와 중국 부문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국내 매출 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 대상 수출 매출이 100% 이상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영업이익은 상해 법인 설비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5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실적 전망은 더 밝다는 게 박 연구원의 의견이다. 글로벌 브랜드의 신규 고객 매출 추가와 중국 법인의 증설 효과가 긍정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박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마스크팩 자동화 설비 증설이 이달까지 완료될 예정이고 중국 화장품 브랜드 B사와의 합작 생산법인 추가 가능성도 높다"며 "중국 생산능력(Capa)은 현재 2억4000만개에서 올 연말 3억4000만개, 내년말 6억개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 35% 증가한 110억원과 123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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