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코퍼레이션(6,69050 +0.75%)이 자회사 흡수합병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초경량 복합소재 전문기업인 이 회사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9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1% 늘어난 2249억원을, 당기순이익은 21.17% 증가한 153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판가하락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계열사 동성화학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지난 달 합병을 마무리해 직접 수익으로 인식되는 동성하이켐의 수익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동성하이켐 흡수합병 이후 순수 지주회사에서 사업 지주회사로 재편됨에 따라 견조한 재무 안정성과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연결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동성화인텍과 동성TCS(구 도하인더스트리)의 적자사업부 구조조정으로 이익성장세가 본격화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동성코퍼레이션은 그 동안 양호한 수익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지분율로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동성하이켐의 합병을 마무리한 만큼 이에 따른 지배주주귀속순이익 증가세가 하반기에 더해지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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