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주(株)가 위안화 약세 피해 우려에 동반 급락 중이다.

12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하나투어(112,5001,000 -0.88%)는 전날보다 1만500원(6.09%) 내린 1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35,70050 +0.14%)도 4.32% 내린 4만20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들 여행주는 중국 정부의 위안화 평가 절하에 따른 위안화 약세의 피해주로 꼽히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1.86% 오른 6.22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린 것으로, 하루 낙폭으로는 사상 최대이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위안화의 추가 약세가 진행될 경우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중국인의 해외 소비가 국내 소비로 전환될 수 있다"며 "여행 화장품 면세점 등 중국 인바운드(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여행객) 소비주가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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