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베이직하우스(7,03010 -0.14%)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돈 가운데 기다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이 증권사의 김근종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애초 국내 사업 기대감은 크지 않았지만 중국 사업의 성장성, 수익성이 훼손됐다는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2분기 베이직하우스의 중국 사업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88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6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 원인은 중국 내 소비부진이 지속되고 중국 의류시장 내 SPA(패스트패션) 브랜드 영향력 확대로 기존점 성장률이 마이너스(-) 5.5%를 기록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당분간 베이직하우스의 실적 개선이 의미있게 진행되기 어렵다"며 "국내의 경우 매장의 폐점 비용이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실적 개선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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