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5,25040 -0.76%)이 올 2분기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영향으로 61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5.4% 감소한 1조3336억원, 영업손실 614억원, 당기순손실 85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분기 여객부문은 메르스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지난 5월 시작된 메르스의 여파로 중국 및 일본인 관광객 예약 취소자 수가 급증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화물부문은 유럽 노선 부진으로 매출이 13.5% 줄어들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중국 및 일본인 수요 회복을 위해 양국의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 파워블로거 등을 대상으로 7월 2차례의 팸투어(사전답사여행)을 실시했다"며 "3분기에도 관련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마 노선 신규 취항과 아스타나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중장거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3.3% 증가했다. 매출액은 2조7415억원으로 3.0%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58억원을 기록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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