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아이(4464 +0.90%)는 미국 화장품 전문기업 잉글우드랩이 최대주주로 등극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화장품 사업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잉글우드랩은 아시아 지역 화장품 시장에서 판매와 유통 등을 위해 포인트아이를 전략적 협력사로 선택했다.

포인트아이는 전환사채(CB) 발행 자금과 내부 유보금으로 잉글우드랩의 신주 2500주를 취득해, 24.78%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잉글우드랩은 포인트아이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17.96%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포인트아이 CB 발생 대상은 YG엔터테인먼트의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 YG플러스, 코스온, 리더스피부과의 이정엽 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포인트아이는 다음달 1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잉글우드랩의 임원들을 새 이사진으로 대거 변경하기로 했다. 잉글우드랩의 데이비드 정 회장과 존 킴 부사장 등이 선임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임원 출신인 손이수 전 부사장도 사외이사로 영입된다.

김세연 포인트아이 대표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내용은 신규 사업인 화장품 사업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된 잉글우드랩의 제품 개발 및 생산 능력을 이용해 아시아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저지에 소재한 잉글우드랩은 세계 각국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ODM 및 OEM 기업이다. 지난해 한화 기준 매출 396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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