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37,400850 +2.33%)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11일 오전 9시7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5.37%) 오른 3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은 전날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연결 기준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인 1416억원을,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2.9%나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도 117억3300만원으로 116.2% 증가했다. 매출액은 22.5% 늘어난 761억원,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한 65억3700만원을 나타냈다.

엔화 가치가 지난해 대비 9% 이상 하락했음에도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EXO,F(x), 레드벨벳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힘입어 중국 매출이 전년대비 114% 증가하는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중국, 일본 등 해외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초상권을 활용한 뉴미디어, MD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창사이래 최대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의 활동에 따른 음원 수익 및 해외 콘서트 수익의 증가와 홀로그램콘텐츠, 게임 등 아티스트 초상권 관련 수익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53% 증가한 연결기준 15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소폭 웃돌았다"며 "중국 시장 매출 상승과 국내 코엑스 아티움 감가상각 요율 변경에 따른 비용 하락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매출도 엔화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며 "주요인으로는 AVEX와 배분 비율 재협상에 따른 로열티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3분기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지난 1분기 진행된 일본 동방신기와 에스엠타운의 대규모 일본 돔콘서트 실적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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