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14,900200 +1.36%)가 2분기 견조한 실적 발표에 이어 3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1일 오전 9시3분 현재 현대그린푸드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1.90%) 오른 2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날 장중 한때 2만7050원까지 상승하며 최근 1년 간 가장 높은 주가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전날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48억9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4975억5500만원으로 7.3% 늘었으나, 순이익은 264억8000만원을 기록해 1.3% 감소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종합부동산세 회계 인식 기간 변경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3%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 모두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도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식자재 부문은 프랜차이즈 수주 확대가, 급식 부문은 해외 캡티브(전속시장) 활용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유통 부문은 그룹사 출점 효과에 주목했다.

심 연구원은 "이와 함께 하반기 가정간편식(HMR) 시장 내 영향력 확대도 기대된다"며 "현대그린푸드는 C&S푸드시스템의 제조 역량과 계열사 유통 채널을 활용해 HMR 제품 라인업 확대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연초 기준 순현금이 3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향후 인수합병을 통한 HMR 시장 내 저변 확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