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강원(2,955295 +11.09%)은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제주그린파워를 설립하며, 제주 해안동 SRF가스화 발전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웰크론강원은 지난 5일 100% 지분을 투자해 제주그린파워를 설립했다. 제주그린파워는 제주도의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과 SRF연료화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웰크론강원은 발전소 건설에서 설계 조달 시공 등 전과정을 수행하는 EPC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달 29일 발전시설에 대한 사업허가를 취득한 상태로, 제주 SRF가스화 발전소는 올 3분기 착공해 내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웰크론강원이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6MW급 SRF가스화 발전사업은 고형연료(SRF)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이다. 고형연료를 태워 발생하는 고온의 열을 폐열회수보일러로 보내 고압의 증기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해 증기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시간당 최대 6MW의 전기를 생산해 제주시에 공급하게 된다.
또 제주 SRF가스화 발전소는 발전시설과 함께 가연성 폐기물 자원화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폐기물을 이용해, 하루 평균 200t의 고형연료를 생산해 발전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웰크론강원은 이번 제주도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 10MW급이하의 중소형 민자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에 참여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은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판매해 얻게 되는 매전(SMP)수익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판매를 통한 수익, 그리고 가연성 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폐기물 처리비용 등 추가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주그린파워 설립으로 제주시 SRF가스화 발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제주 신재생에너지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국내외 중소형 신재생에너지발전소 건설을 확대해 에너지 플랜트 전문 EPC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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