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0일 롯데쇼핑(256,5003,000 -1.16%)에 대해 실적 부진과 경영권 분쟁에 따른 우려를 반영,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박종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와 영업실적 둔화와 최근 불거진 경영권 분쟁에 따른 오너 리스크를 감안해야 한다"며 "경영권 분쟁의 종료와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노력없이는 당분간 주가 약세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5.3% 감소한 2022억원을 기록,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 악화는 백화점과 할인점의 수익이 둔화된 게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국내 백화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2.5%를 기록했다.

그는 "올해 연간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14.6% 감소,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동력(모멘텀)은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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