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389,00018,500 -4.54%)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5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신세계는 지난 7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9% 줄었다고 발표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6011억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749억원으로 529.5% 늘었다.

이혜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5% 밑돌았다"며 "백화점 매출 부진과 재산세 부담금 증가 영향 탓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백화점 총매출이 2% 줄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인터와 센트럴시티 등 계열사 합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25% 줄어들며 부진했다.

시내 면세점 탈락 이후 급락했던 주가는 최근 반등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 주가는 내년 신규 출점 기대와 소공동 롯데면세점 특허 재승인 여부 불확실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반등하고 있다"며 "펀더멘탈(기초체력) 회복 지연으로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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