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0일 위메이드(59,5002,000 +3.48%)에 대해 모바일게임 '열혈전기'의 흥행으로 올 하반기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도 기존 5만1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열혈전기는 위메이드의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중국 샨다가 개발하고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모바일게임이다.

현재 이 게임은 예약가입자가 500만명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시장 평가도 우호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정식오픈 전 이미 중국 IOS기준 매출 순위 2위까지 상승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곧 이어질 정식 오픈 이후 매출 규모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수적인 수준을 감안해도 연말까지 로열티는 1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올 연말에는 온라인게임 '로스트사가'의 텐센트 퍼블리싱으로 실적 모멘텀(성장동력)이 더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열혈전기의 로열티 비율과 신규게임라인업에 대한 보수적인 추정을 고려할 때 목표주가의 추가적인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3분기에는 적자가 축소되고, 4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위메이드의 2분기 영업손실은 7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저조했지만 지속적인 인원감소에 따른 인건비부담 감소는 긍정적"이라며 "연말까지 인건비는 약 15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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