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금호석유(94,8002,000 -2.07%)에 대해 "고무시황의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응주 연구원은 "저유가 효과로 고무 시황이 올 2분기부터 개선된다고 가정했으나 아직 회복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수익예상을 하향했다"고 말했다.

올 2분기 실적은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모두 웃돌았다는 평가다.

금호석유화학은 전날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641억3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1% 감소한 1조790억원을 기록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142% 늘어난 5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합성고무와 합성수지의 매출액과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 원료 가격 상승에 힘입어 판매 단가가 올랐고 판매량 역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올 3분기는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 영향에 직전분기 대비 다소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 시황이 더욱 침체되고 있다"며 "전방 산업 수요 부진과 유가 급락에 따른 판가 하락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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