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이후 처음으로 90만원대 주가에 다시 올라선 오뚜기(782,0007,000 +0.90%)가 1인 가구 증가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며 52주 신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오뚜기는 전 거래일보다 1만8000원(1.98%) 상승한 9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뚜기는 장중 한때 92만9000원까지 오르며 최근 1년 간 가장 높은 주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오뚜기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및 종가 기준 90만원대 주가를 돌파했다. 오뚜기 주가가 90만원대에 올라선 것은 1994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1인 가구수가 증가하면서 간편가정식 시장 확대 수혜를 누릴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치소비시대에서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하거나 차별화된 제품으로 몰리는 성향이 있다"며 "오뚜기 저가 전략은 앞으로 성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또 "라면 시장에서 저가 포지셔닝 기반의 강점이 여전하다"며 "경쟁사 신제품에 대해 대응할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라면 시장 내 저가포지셔닝은 시장점유율에 우호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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