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5일 CJ오쇼핑(234,600100 +0.04%)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8000원에서 28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남옥진 연구원은 "CJ오쇼핑의 2분기 개별 총액매출은 작년보다 0.3% 감소한 7850억원으로 부진했다"며 "주력인 TV홈쇼핑 매출은 5월 백수오 문제와 6월 메르스 확산으로 4.8% 줄어든 4314억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50.6% 줄어든 193억원으로 경쟁사에 비해 저조했고, 시장 예상치(250억원)도 밑돌았다"며 "매출 감소와 백수오 환불 관련 일회성 손실 반영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실적은 2분기 바닥을 지나 하반기부턴 모멘텀(동력)을 회복할 것"이라며 "작년 하반기 실적 베이스가 낮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경쟁사 대비 영업실적이 둔화된 상태고 해외와 케이블TV 지분 등에 대한 차별화 요인도 희석됐다"며 "동종업계 내에서 주가가 시장 수익률을 웃돌 가능성은 과거보다 낮아졌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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