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메리츠화재(20,850200 -0.95%)에 대해 언더라이팅(보험계약) 개선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주가를 설명하기 힘들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윤태호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12개월 선행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2배로 손해보험 6사 중 가장 높다"며 "최근 매출 증가의 배경이 사업비 부담이 크고, 손해율이 불안정한 GA(보험대리점) 채널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선지급 수수료 체계, 높은 GA 의존도, 공격적인 상품은 사업비 부담 및 손해율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윤 연구원은 "결국 기대할 곳은 적극적 자산운용을 통한 투자이익률인데,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며 "반면 주가는 실적 및 시장 전망과는 무관하게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금융지주 성공 사례 기대감에 기반해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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