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5일 BNK금융지주(10,4500 0.00%)에 대해 "충당금 비용 증가로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 대비 '깜짝실적(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은갑 연구원은 "포스코플랜텍 등 825억원의 일회성 충당금비용이 발생했으나 주식매각이익 492억원과 법인세환급 100억원으로 일부 만회했다"며 "최대치였던 지난 1분기 순이익 규모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 부산은행 순이자마진(NIM)이 2.28%로 6bp 하락했으나 또 다른 자회사 경남은행 NIM이 1.98%로 5bp 상승해 전체적으로는 지난 1분기 대비 소폭 내리는 안정적 모습을 보였다"며 "포스코플랜텍 등 부실요인 발생에도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으로 자산건전성 비율을 직전분기 대비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이번 분기 실적을 계기로 경상적 이익창출 규모나 자산규모가 한 단계 레벨업된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오는 3분기에도 경남은행 잔여지분 43% 취득효과가 전체 분기에 반영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가 올해 11.1%, 내년 10.2%로 은행주 중 유일하게 10%대 달성이 가능하다"며 "주가수익비율(PBR) 0.62배로 업종평균 대비 0.1배 정도 높지만 ROE 차이를 감안하면 저평가"라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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