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최근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국내 증시에서 매크로(거시) 변수를 활용한 투자전략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 김진영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간 내 방향성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수익률 목표치를 짧게 잡고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동성 장세 속 틈새전략으로 매크로 변수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장기 금리 반등 가능성을 감안한 은행·보험 업종과 달러화 강세 수혜가 예상되는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 등을 주목했다.

하반기 미국 출구전략의 본격화는 하향추세를 이어왔던 글로벌 금리사이클의 전환 신호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은행은 자산건전성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금리 사이클 전환과 맞물린 업종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보험의 경우 금리 상승에 민감한구조를 가지고 있고 자산운용 부담완화로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요 매크로 관련 모멘텀(상승동력)으로 달러화 강세를 꼽았다. 단 수출지표 개선이 가시회되기 전까지는 대형 수출주보다 우회적으로 수출비중이 높은 의류업종에 대한 전략을 추천한다는 의견이다.

그는 "특히 의류 OEM 업체들은 해외 생산을 통한 해외 판매로 환율 변동에 따른 실적 위험이 낮고, 달러 환산에 따른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1인 가구 비중의 확대 추세와 맞물려 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내수주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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