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일 일진홀딩스(5,440130 +2.45%)에 대해 그룹 성장축이 계열사인 알파니언메디칼시스템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오진원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내 매출 80% 이상, 순익 50% 이상을 일진전기(5,660240 +4.43%)에 의존할 정도로 계열사 편중이 심했으나 알피니언의 고속 성장으로 그룹 성장축이 이동하는 과도기에 진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진홀딩스일진전기(지분율 54%), 일진다이아(23,800650 -2.66%)(61.8%), 알파니언메디칼시스템(97.7%), 일진디앤코(100%), 전주방송(40%)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지난 3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73.4%의 고성장세를 보인 알피니언은 내년 홀딩스 지배순익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홀딩스 기업가치 약 6773억원 중 68%인 4572억원 지분가치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알파니언은 초음파 진단기 사업 회사다. 비교 가능회사로 삼성메디슨을 꼽을 수 있다. 삼성메디슨은 장외주식시장(K-OTC) 시가총액 약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매출 2849억원, 영업이익 37억원, 순익 88억원을 기록했다.

오 연구원은 "진단기 외에도 국내에서 유일한 초음파 치료기 개발 및 허가를 받은 회사"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42.2% 증가한 750억원, 영업이익은 109.2% 늘어난 85억원, 순이익은 37.6% 증가한 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초음파치료기(HIFU) 매출이 본격화되고 진단기 매출이 1000억원에 육박하는 내년에는 영업이익 188억원(전년비 119.9%), 순이익 156억원(191.7%)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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