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삼성증권(35,800400 -1.10%)에 대해 "중국 증시 부진에 따른 후강퉁 관련 수입 축소는 불가피하지만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전배승 연구원은 "지난 2분기 후강퉁 관련 수익은 수탁수수료 대비 약 17%, 순영업수익 대비 9%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이를 감안해도 앞으로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폭은 10% 내외에 그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증권의 핵심이익 기반인 고객자산 유입규모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 1분기 말 150조원 규모의 예탁자산은 최근 170조원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법인자금 성격의 신탁자산 증가와 더불어 고액자산가(HNW) 고객수와 자산규모도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어 자산관리시장의 지배력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게 전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증시 조정과 이익 모멘텀(상승 동력) 약화 우려로 인한 업종지수 하락과 더불어 최근 삼성증권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으로 내려왔다"며 "양호한 실적과 경상 자기자본이익률(ROE) 창출능력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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