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원·달러 환율은 116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3.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10원을 감안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58.40원보다 4.00원 상승한 셈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고용 여건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미미했다"며 "시장은 다시 미국 경제지표에 주목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나오는 가운데, 애틀랜타 중앙은행은 2분기 GDP를 2.4%로 추정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기다리던 업체들의 네고 등이 집중되며 상승세가 잦아들고 있으나, 네고 이외에 하락 재료도 마땅치 않아 지지력을 유지할 듯하다"며 "이날 FOMC에 대한 증시 외국인 동향과 아시아 통화 움직임에 주목하며, 1160원대 초중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58~116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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