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0일 대우조선해양(26,350300 +1.15%)에 대해 2분기 대규모 영업손실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6200원으로 크게 낮췄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대규모 미래손실을 반영, 전년 대비 적자전환 한 3조원 손실을 기록했다"며 "조선·해양 전반적인 원가 상승분을 일시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별도 기준 공사손실충당금 2100억원, 매출액 감소분이 2조5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규모 손실분의 85% 이상이 해양프로젝트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추가적인 실사로 해외법인들에 대한 정리가 진행되면서 손실금액이 더 반영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강 연구원은 "향후 회계법인 정밀심사로 추가적인 손실이 발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2분기 말 미청구공사 잔액이 3조원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별도 기준으로는 여전히 6조원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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