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휴비스(13,450100 -0.74%)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만3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최지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2915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6.4%, 52.5%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큰 폭으로 하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저유가로 인해 폴리에스터 체인의 판매 가격 하락이 이어져 고정비 부담이 상승했다"며 "경쟁사 증설에 따라 휴비스 LM제품(단섬유)의 수익성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 유가 반등과 함께 폴리에스터 체인 가격이 회복되고 있다"며 "특히 폴리에스터 장섬유의 국제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시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섬유 역시 신규 경쟁업체들의 공격적 가격 정책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휴비스 영업이익은 점진적인 회복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이익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린다"면서도 "폴리에스터 시황 회복과 배당 성향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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