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GS홈쇼핑(179,800700 -0.39%)에 대해 2분기 실적부진과 모바일쇼핑 성장속도 둔화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다. 배당 매력 등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GS홈쇼핑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2% 증가에 그쳤으며,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36% 감소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이 특히 부진했던 이유는 TV쇼핑 취급고 하락에 더해 백수오 관련 비용 3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모바일쇼핑 취급고는 여전히 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처음으로 100%를 밑돈 59%에 그쳤다.
여 연구원은 "TV쇼핑의 구조적 부진에 더해 모바일쇼핑에 대한 기대치도 낮춰야 할 것"이라며 "2분기 모바일쇼핑 취급고는 1분기와 유사한 2550억원을 기록한 반면, 마케팅 비용은 증가해 이익률이 1분기보다 낮아졌다"고 했다.

모바일쇼핑의 이익률 개선 시점은 취급고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서는 2017년 이후라는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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