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455,5004,500 -0.98%)은 2분기에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1.2% 증가한 2444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최대 규모로, 지난 3월 미국 일라이릴리와 체결한 면역질환치료제(HM71224)의 기술수출 계약금 유입과 완제의약품 수출 호조, 공동영업 품목의 성장 덕분이란 설명이다.

또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 이탄징(기침감기약) 메창안(성인용정장) 등 주력 품목의 고른 성장으로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4% 늘었다. 항생제 API(원료의약품)의 수출 호조로 한미정말화학의 매출도 6.5%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 규모인 481억원(매출 대비 19.7%)의 연구개발(R&D) 투자 비용,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에 의한 국내영업 부진 등으로 71.0% 감소한 24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김찬섭 한미약품 전무(CFO)는 "올 상반기에만 약 946억원을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투자했다"며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의 글로벌 협력사 계약이 속속 결실을 맺으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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