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36,8001,050 +2.94%)이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8일 오전 9시2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날보다 1100원(3.36%) 내린 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하락 중인 이 회사 주가는 장 초반 3만14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한전기술은 전날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7.0% 감소한 69억8700만원이라고 장 마감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16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02억6900만원으로 55.5% 감소했다.

이날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전기술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151억원에 못 미쳤다"며 "우려와 달리 해외 공사 손실은 10억~20억원에 불과했지만, 인천복합화력 소송비용이 발생했고 고마진 원전 설계 매출은 공정률 지연 등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예상보다 원전 설계 공정 진행 속도가 느리고, 운영·정비사업(O&M) 매출도 적은 점을 감안해 향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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