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8일 효성(125,0004,000 -3.10%)에 대해 올 2분기 전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효성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55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2380억원을 약 10% 웃돈 수준이다.

이지연 연구원은 "복합화학업체로써 2분기 전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냈다"며 "섬유와 화학 부문은 성수기 효과에 따라 이익율이 상승했고, 중공업 부문은 인도 전력시장 수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무역 외 기타 부문은 수입자동차 판매 호조와 자회사 노틸러스효성의 연결 편입이 긍정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올 하반기에는 그동안 추진해온 증설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는 베트남지역의 스판덱스 증설 1.5만t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에는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증설 계획 중이다.

화학 부문은 올 4분기 PDH(액화석유가스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사업)설비 가동으로 프로필렌 생산능력이 2배 이상 확대됨에 따라 이익율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스판덱스가 확실한 '캐쉬카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꾸준한 증설에 따른 매출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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