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한전기술(35,7502,050 +6.08%)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200원에서 4만25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전기술은 전날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7.0% 감소한 69억87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16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02억6900만원으로 55.5% 감소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151억원에 못 미쳤다"며 "우려와 달리 해외 공사 손실은 10억~20억원에 불과했지만, 인천복합화력 소송비용이 발생했고 고마진 원전 설계 매출은 공정률 지연 등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예상보다 원전 설계 공정 진행 속도가 느리고, 운영·정비사업(O&M) 매출도 적은 점을 감안해 향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올 하반기에는 원전 프로젝트 수주와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을 기대해도 좋다는 의견이다.

허 연구원은 "3분기 1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스마트 원전 2기에 대한 PPE(건설 전 상세설계) 수주, 4분기 6100억원 규모의 신울진 3, 4호기 수주 등이 예상된다"며 "원전 설계 매출은 하반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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