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 증시가 8% 넘게 폭락해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345.35포인트(8.46%) 떨어진 3725.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 21일 4000선을 회복하고 닷새 만에 3700선까지 털썩 주저앉았다. 이날 하락폭은 2007년 2월 이후 8년5개월 만에 최대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6월 제조업 기업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0.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기록한 0.6% 증가에서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 24일 발표된 중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8.2로 1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면 경기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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