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1,5450 0.00%)은 27일 최대주주인 이제원 대표의 보유주식 일부인 100만주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매각됐다고 밝혔다.

매수자는 복수의 기관투자자며, 총 금액은 17억7000만원이다. 매각대금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재투자된다.

회사 측은 "코센의 가치 상승에 뜻을 함께하는 우호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양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블록딜을 통해 마련된 자금은 대표이사가 세금을 제외한 전액을 회사에 대여해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에 재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회사가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들의 가시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센은 이달 초 2.3MW 규모의 군부대 태양광 발전소와 국내 최대 규모인 25MW 고흥만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했다.

코센의 대형·중형 태양광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계약을 마치고,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강관의 탄탄한 매출을 기반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PF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과거 40년 전통의 제조기업에서 완전히 탈바꿈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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