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36,850100 -0.27%)은 올해 계획했던 소화기 및 호흡기 감염질환 관련 8개 신제품을 모두 출시하고, 본격적인 수출 확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씨젠은 호흡기 감염 26종 검사 신제품(Allplex™ Respiratory Full panel assays)에 대한 유럽 인허가(CE-IVD)를 완료해, 전제품을 출시한다.

이들은 세계에서 유일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real-time PCR) 기반의 동시다중(멀티플렉스) 검사 제품이다. 호흡기 감염 관련 바이러스 19종과 박테리아 7종을 추가적인 검사나, 장비 없이 한 번에 저렴하게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이번 신제품은 4가지 제품으로 나눠져 있어 병원과 환자의 필요에 따라 검사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이다. 이에 따라 동시다중 검사 시장 뿐 아니라, 기존 2~3개 질환을 검사하던 시장까지 제품의 시장성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씨젠은 세계 분자진단 검사 시장에서 동시다중 기술의 강자다. 특히 호흡기 분자진단 검사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측은 "세계 호흡기 분자진단 검사 시장은 연간 약 3000억원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호흡기 검사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젠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 검사 제품 (Anyplex™ II MERS-CoV)에 대해서도 유럽 인허가(CE-IVE)를 획득했다.

씨젠 관계자는 "메르스 바이러스는 국내 뿐 아니라 홍콩을 포함한 기타 국가에서도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이제는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유행성이 아닌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검사돼야 한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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