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4일 SK하이닉스(84,4003,500 -3.98%)에 대해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요 부진과 감익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조3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4조63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늘었다.

진성혜 연구원은 "매출은 시장 추정치에 대체로 부합한 반면 영업이익은 소폭 밑돌았다"며 "수요 부진으로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보다 8% 하락했고 애플제품의 출하 시기가 지연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도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 영업이익 개선은 내년 2분기 이후에 기대해도 좋다는 의견이다.

진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며 "3분기 PC D램 가격 하락폭은 전분기 대비 축소되겠지만 서버 및 모바일 D램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상반기 2조9600억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은 하반기 2조7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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