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KT&G(97,900200 +0.20%)에 대해 이익 증가 동력이 풍부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와 11.2% 증가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26.0% 웃돌았다"며 "담배 수출 증가폭이 컸고, 담배 내수 매출도 시장 감소 둔화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동 등지에서 KT&G의 제품은 경쟁사 대비 절반 가량 싸게 팔리는 것으로 추정돼 앞으로도 성장 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해외 판매 조직을 강화시켜 그 성과가 본격화되는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도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며 "내수 가격의 40% 수준에 팔리는 면세품의 가격이 결국 수개월 내에 70% 정도로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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